집에갈때는 급행열차를 탔다. 춘천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청량리급행 열차가 지연으로 인해 바로 상봉방면 승강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청량리급행 열차가 춘천역에 도착한지 몇분 후에 춘천종착열차가 바로 상봉역 승강장에 도착했다.
왼쪽은 청량리급행, 오른쪽은 상봉행.
경춘선 노선도. 경춘선 전철개통 초기에 급행열차가 도입되었으나 ITX청춘의 도입으로 인해 폐지되었다. ITX청춘의 요금은 비쌌기 때문에 급행이 부활되어 ITX청춘 운행횟수가 줄었고 그 줄어든 횟수를 이용해 경부선(용산-대전)에서 ITX청춘을 운행했다.
급행열차의 정차역은 청량리, 회기, 상봉, 퇴계원, 사릉, 평내호평, 마석, 청평, 가평, 강촌, 남춘천, 춘천으로 회기역을 제외하면 모두 ITX청춘이 정차하는 역이다. 참고로 경춘선 ITX청춘은 시간에 따라 일부 정차하지 않는 역이 있기 때문에 시간과 정차역을 확인해야 한다.
경북 영주에 위치한 풍기역과 가까운 곳에 냉면집이 있어서 그 곳에서 냉면을 먹으러 풍기역으로 갔다.
먼저 청량리역에 갔다. 늦을 뻔 했는데 다행히 출발 8분전에 청량리역 대합실에 도착했다.
열차출발안내 전광판을 보면 무궁화호는 두대고 나머지는 전부 경춘선 ITX청춘이다. 경의중앙선(청량리-용문)의 선로용량이 포화될때로 되어서 그런거 같다.
이 무궁화호가 풍기역까지 타고 갈 안동행 무궁화호 1603열차다. 앞에는 전기동차고 뒤에는 발전차가 연결되어있는데 영주-안동 구간은 전차선이 없어서 디젤로 견인해야 한다. 청량리역에서 영주역까지는 전기동차로 견인하고 영주역에서 전기동차를 분리시키고 디젤동차를 연결시켜서 안동역까지 운행한다. ITX새마을이 도입되기전의 청량리-안동간 새마을호도 이렇게 운행했었다.
출발 6분전에 찍은 무궁화호 객차.
청량리-안동 무궁화호 행선판.
모니터가 있는 객차가 있다. 안동행 무궁화호 1603열차는 10시 55분에 청량리역을 출발해 2시 15분에 안동역에 도착하는 열차다.
청량리역에 도착하는 정동진발 청량리종착 무궁화호. 무궁화호 도색을 한 새마을호 객차가 있다. 이 객차는 무궁화호 특실이다.
좀 전의 정동진발 무궁화호와는 달리 내가 탈 무궁화호에는 무궁화호 도색을 한 새마을호 객차가 없다. 이 무궁화호에는 특실이 없는가 했는데 의자가 새마을호의 의자다. 객차는 무궁화호인데 의자는 새마을호의 것이다.
10시 55분이 되자 내가 탄 무궁화호가 출발했다. 문산행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 331x26편성이 회기역을 출발해 청량리역에 도착하고 있다.
회기역을 통과하고 중랑역에 접근했을 때 나타난 청량리행 경춘선 361x11편성.
11시 29분에 양평역에 도착했다. 문산행 경의중앙선 자전거열차 321x20편성이 양평역을 출발했다.
과거 중앙선 철교의 흔적. 단선 전철이었으나 철교 위의 선로는 철거되고 전차선 또한 철거되었다.
공사중인 서원주역에서 제천역까지 운행하는 장면을 촬영하고,
제천역에서 목적지인 풍기역까지 운행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풍기역에 도착했다. 사진이 삐딱하게 찍혔다.
출입문이 닫힌 무궁화호.
풍기역을 출발하는 안동행 무궁화호 1603열차. 다음 정차역은 영주역으로 영주역에서 전기동차를 디젤동차로 교체한다.
이 사진을 찍고 풍기역 바깥으로 나갔다.
청량리역을 출발해서 팔당역을 통과할 무렵에 장대비가 내렸고 용문역에 도착하기 전에도 장대비가 내렸다.
경의중앙선 청량리역에 도착한 321x09편성 지평행. 이 열차를 타고 종착역인 지평역까지 갔다. 이 지평행은 이날 세번째로 운행하는 지평행 열차다. 첫번째 열차와 두번째 열차는 아침 일찍 운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탈 수 있는 열차가 세번째 열차다.(네번째 열차를 타면 늦은 시각에 집에 들어가게 된다.)
지평행을 나타내는 LED전광판
덕소역에서부터 지평역에 도착할 때까지 열차주행동영상을 찍었다.
지평역에 도착해서 찍은 경의중앙선 열차사진. 행선이 일산으로 바뀌었다.
지평역 무궁화호 승강장.
경의중앙선 지평역 역명판
당역종착 용문도착, 당역종착 일산도착. 여기는 지평역이니까 첫번째 줄은 일산행 몇시 몇분출발로 바뀌어야 한다.
지평행 막차가 일산역에 도착해있다.
멀리 보이는 지평역 주변 마을과 지평역 주차장. 현 위치의 승강장 건너편에도 고상홈이 있으나 한쪽만 승강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평역 근처에 있는 UN기와 미국 국기, 프랑스 국기, 태극기. 지평역 근처에 막걸리로 유명한 지평주조가 있는데 지평주조 건물이 6.25전쟁때 프랑스군 사령부로 사용되었다. 그래서인지 프랑스 국기가 있는거 같다.
열차 내부 LED전광판. 일산행이라고 되어있다.
지평역에 도착하는 정동진행 무궁화호
맨 끝에 무궁화호 특실(무궁화호 도색된 새마을호 객차)이 있다. 이 사진을 찍고 일산행 열차에 탑승했다.
지평역에서 열차를 한번 놓치면 몇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또는 무궁화호를 타고 가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아신역을 지나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IC 밑에 있는 무궁화호 객차와 새마을호 객차.
덕소역에서 대기중인 문산행 열차.
이촌역에 도착해서 집으로 가기 위해 4호선으로 갈아탔다. 지평역에서 타고 온 일산행 열차가 이촌역을 출발할 때 출발하는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