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에 갔다오면서 갑자기 을지면옥에 가고 싶어져서 을지로3가역에 내려서 5번 출구로 갔다.

을지면옥 외부간판

을지면옥을 상징하는 가장 오래된 간판.

작년에는 격주 일요일이 휴일이었는데 올해는 매주 일요일 휴일이다.

아! 메뉴판은 찍지 못했지만 돼지고기 편육 값이 작년에 18000원이었는데 올해는 20000원으로 올랐다. 냉면(10000원)과 편육 반접시(10000원)을 주문했다. 5번으로 받았다.

먼저 나온 편육 반접시. 이게 10000원어치다.

을지면옥 편육 반접시

이어서 냉면이 왔다.

이것이 을지면옥의 평양냉면

어디 보자. 소고기 편육 한 개와 돼지고기 편육 세 개가 있다. 계란을 먹기전에 육수 맛을 봤다. 육수 맛은 맹물은 아니나 없을 무(無)자가 떠오르는 맛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라면, 특히 마트 또는 분식집 냉면맛에 익숙하다면 맛이 없다고 느낄 수 있다.

먼저 면부터 풀고

면을 먹었다. 전분비중이 어느정도 있어서 그런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편육은 소스에 찍어먹는다. 의정부계 평양냉면집이라면 항상 편육 또는 수육을 먹을 때 빨간 소스가 제공된다.

다 먹었다. 다음에는 필동면옥에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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