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도 봉피양이 있기 때문에 방이동이라고 따로 표시했다.)


방이동에 있는 봉피양이 미쉐린 빕 구르망 식당으로 선정되어서 이 곳에서 점심을 평양냉면으로 먹기로 했다.

(참고: 미쉐린 빕구르망 봉피양: https://guide.michelin.co.kr/ko/restaurant/bongpiyang/)

5호선(마천지선) 방이역 4번 출구에서 직진하다 보면 봉피양이 있다.

여기가 방이동 봉피양이다.

봉피양 메뉴판. 돼지갈비, 소고기구이, 냉면 등이 있다. 나는 봉피양 평양냉면 순면(17000원)으로 주문했다.

봉피양 방이점에서 평양냉면을 주문하면 한 그릇당 두 점의 돼지고기 편육을 제공하는데 냉면육수를 낸 고기여서 소진되면 못 먹는다.

주문한 평양냉면 순면이 왔다. 돼지고기편육 두 점과 함께

봉피양에서 냉면을 먹을 때 제공되는 돼지고기편육 두 점. 다른 봉피양 지점에는 안 주고 방이동지점에서만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게 봉피양 평양냉면. 봉피양 평양냉면 순면. 육수를 마셨다. 육수 맛에서 육향이 느껴지며 맛이 있고 예전에 먹은 우래옥의 육수와 비슷했다. 아 그러고보니 우래옥 평양냉면에는 계란이 없었는데 봉피양 평양냉면에도 계란이 없다.


평양냉면의 맛을 위해서 계란을 생략한 거 같다. 그리고 소고기 편육은 3점 있었다.

냉면에 있는 얼갈이김치

이제 먹을 준비를 했다. 면을 풀었다.

면을 먹었다. 면을 먹으니 입 속에서 메밀향이 감돌았고 순면치고는 굵직한 느낌이었으나 쉽게 끊어졌다.

냉면에 있는 소고기 편육과 면을 먹었다.

육수를 내는데 사용된 돼지고기 편육 한 점을 먹었다.

나머지 한 점은 냉면 면과 먹었다. 면과 먹으니 맛이 있다.

소고기 편육과 무와 면을 함께 먹고

마지막으로 남은 소고기편육 한 점

다 먹고 육수를 더 달라고 했다. 육수를 더 마시니 배가 불렀다.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다. "내 혀도 평양냉면의 맛을 알았구나"라고 느꼈다. 맛은 있었으나 가격이 비싸다. 혼자 와서 순면만 먹었지만 다음에는 돼지갈비와 순면을 먹을 것이다. 그 날을 기대하며.....

사진에는 '생활의 달인 냉면 최강달인 김태원'이라고 적혀있다. 김태원 장인은 새벽에 방이동 봉피양에서 육수작업을 한다. 방이동 봉피양으로 온 이유는 단순히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것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김태원 장인의 육수를 맛보기 위해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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