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밀대 본점에 대한 리뷰를 읽던 중 3월부로 가격이 인상된다고 해서 오늘 마포에 있는 을밀대 본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대흥역 2번 출구에서 염리동주민센터까지 가야 한다.

여기가 바로 마포에 있는 을밀대 본점이다. 염리동주민센터와 마포세무서 주변에 있다.

드디어 을밀대 본점에 가다.

을밀대 본점에 있는 과거 양식으로 된 안내문(?) 큰 글씨로 '평양냉면'이라고 적혀있고 작은 글씨로 "겨울에도 합니다", "직접눌러 뽑습니다"라고 적혀있다. 그렇다. 겨울에도 문열고 직접 눌러서 뽑는다.

으잉? 할인석 생각하고 갔는데 4월에서 9월까지만 운영한다니...

할인석에 앉아 50% 할인받으려면 4월에서 9월 사이에 가야 한다.

을밀대 메뉴판. 밑에는 국산 한우, 사골, 돼지고기, 쌀, 김치, 고추가루를 쓴다고 안내되어있다.

을밀대 메뉴판. 나는 물냉면(10000원)과 회냉면(14000원)을 주문했다(총 24000원). 이 메뉴판에는 물냉면이 11000원, 회냉면이 15000원으로 적혀있는데 3월부터 적용된다고 한다. 을밀대 강남, 분당점은 현재 물냉면 11000원, 회냉면 15000원이다. 3월에 인상되면 분당, 강남점과 가격이 같아진다.

냉면무와 온육수

내가 주문한 물냉면과 회냉면이다.

을밀대 평양냉면

을밀대 회냉면

온육수. 먼저 온육수부터 마셨다.

물냉면부터 먹었다. 먹을 준비를 했다. 소고기 편육이 세 조각이고 아주 얇다. 그 다음에 육수를 마셨다. 지난번 일산 을밀대에서 마신 육수는 무언가가 모자란다고 했는데 오늘 본점에서도 같은 맛이 났다. 하지만 나는 모자라다고 하기 보단 을밀대 특유의 육수맛이라고 하겠다.

면을 먹었다. 을밀대의 면은 다른 냉면집의 면발과 다르게 좀 굵다.

소고기 편육과 면을 먹고

이번에는 냉면에 있는 냉면무+소고기편육+면 이렇게 먹었다.

물냉면을 다 먹고 냉육수를 더 달라고 했다.

물냉면과 냉육수를 다 먹고 회냉면을 먹었다.

먹을 준비를 했다.

회냉면을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온육수를 마시고

회(홍어회)를 한쪽으로 모은 다음

홍어회 위에 겨자를 넣고

식초를 뿌려서

홍어를 겨자와 식초와 섞은 다음 면과 회냉면 양념을 섞었다.

지금까지 회냉면을 먹어봤는데 회로 거의 홍어가 들어간다.

다 비벼졌다.

면을 먹었다. 회냉면을 먹을 때 홍어의 향이 난다.

그 다음으로 면과 홍어회를 먹었다.

이게 바로 을밀대의 홍어회

이번에는 면과 홍어회, 소고기편육과 먹었다.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이렇게 해서 을밀대 분당, 일산, 마포본점 세 곳은 다 갔다. 남은 곳은 강남점이다. 다음에는 무엇을 먹을까?

진주냉면을 먹을까? 아니면 오장동흥남집에서 함흥냉면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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