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도로 식당을 찾다가 경북 영주 풍기역 근처에 냉면집 하나를 찾았다. 마침 내일로를 끊어서 어제는 익산에서 순대국을 먹었고, 오늘은 영주에서 냉면을 먹기로 했다.

청량리역에서 안동행 무궁화호를 타고 풍기역에 내려서 이곳에 도착했다. 참고로 풍기역에는 관광열차인 O트레인(서울-제천-철암)이 정차하며, ITX새마을(청량리-영주) 역시 정차한다.

메뉴판. 평양식메밀냉면 (물)(9000원)을 주문했다.

냉면을 제대로 알고 먹는 방법.

서부냉면의 진수.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았다.

이 식당에 대한 신문기사. 경상도 사람들이 꿩과 돼지고기 육수를 싫어해서 소고기로 육수를 낸다고 한다.

주문한 평양식메밀냉면이 도착했다. 어? 면이 두덩이나 되네?

가까이서 찍은 사진. 육수를 보면 기름기가 보이는데 이 기름기는 직접 육수를 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고명이 육수 속에 있어서 면 위에 꺼낸 다음 다시 찍었다.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육수 맛부터 봤는데 내 입장에서는 먹을만 했지만 식당 또는 마트 냉면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맛없다고 생각할 만한 맛이다.

면을 먹는 모습. 면은 진짜 메밀로 만들어졌다.

이번에는 소고기 편육과 면을 먹었다.

다 먹고 육수를 더 달라고 했다.

다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로 풍기역 앞에 있는 호떡집에서 호떡을 사 먹었다. 이 호떡집은 풍기역 코앞에 있다. 1개에 1000원이다.

맛은 꿀맛이고 속에 씨았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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