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016년 5월 14일

서울머니쇼를 보러 코엑스에 갔다. 하동관이 코엑스에도 직영점을 냈다는 것을 알고 그날 점심은 하동관에서 먹기로 했다.

하동관은 식객 만화 1권 4편 36. 2. 0. 60에 나오는 집이다.

여기서 36은 36개월 된 소를 뜻하고, 2는 끓이고 식히는 과정을 두 번, 0은 조미료를 넣지 않음을 뜻하고, 60은 하동관의 역사를 뜻한다.

오후 1시가 되어서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하동관 코엑스직영점 입구

자모지심(子母之心):아들과 어머니의 마음(?)

오랜 세월 지켜온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정성을 다해 놋그릇에 담았습니다. -하동관 4대-

하동관은 본점이 명동이고 직영점은 여의도, 코엑스 두 군데 뿐이다.

하동관의 파. 파의 양이 엄청나다.

나는 특곰탕을 주문했다. 내장도 같이 달라고 했다. 가격은 15000원이다.

곰탕 가격에서 보통, 특, 20공, 25공이 있는데 이 순서대로 양이 늘어난다. 여기서 통닭은 계란이다. 치킨을 500원에 판다는 오해는 하지 말자.

내장이 들어간 곰탕. 밥도 들어있다.

파를 듬뿍 넣고

고추가루를 뿌리고 먹었다. 먹을 만 했다.

식객만화에는 김치국물을 넣고 먹는다고 해서 김치국물을 넣고 먹었다.

김치국물을 넣고 먹어도 먹을만했다.


다음에 간다면 25공을 주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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