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있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하는 수학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 대전으로 갔다. 대전에 닭고기만으로 냉면육수를 만드는 집이 있다고 해서 알아본 결과 여기서 닭고기로 냉면육수를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저녁을 여기서 먹었다.

숯골원냉면 입구

숯골원냉면은 주차장이 있지만 유료주차장이다.

숯골원 냉면을 방문한 유명인사들과 1대, 2대, 3대

숯골원냉면을 취재한 신문기사들.

숯골원냉면 이야기를 책으로도 썼다. 이 책에 따르면 3대 사장은 평양에 있는 모란봉냉면집의 아들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꿩을 우린 육수에 동치미국물을 섞어서 냉면육수를 만들었는데 꿩이 귀해지자 대신 닭을 우린 육수에 동치미국물을 섞어서 육수를 낸다고 한다.

여기를 참고: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434669&cid=40942&categoryId=32136 

숯골원냉면 메뉴판. 나는 물냉면을 주문했다. 닭고기로 냉면을 만드는 집답게 토종닭백숙이 메뉴에 있다.

이집 면은 순메밀이여서 가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기본 반찬으로 배추김치와 냉면에 먹는 무김치가 나왔다. 

이게 바로 숯골원의 냉면.

육수를 마셔보니 제법 맛있었다. 내 입맛에 맞았다. 여기서도 겨자와 식초를 넣지 않았다.

고명으로는 오이와 계란지단, 닭가슴살이 들어간다.

면을 먹었다. 순메밀이여서 그런지 쉽게 끊어진다.

닭가슴살과 면을 먹는 사진.

다 먹었다. 내 입맛에 맞아서 다시 오고 싶지만 대전에 있어서 다시 오기가 어렵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