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MT 사진(2)



삼겹살을 먹고 동아리 선배들이 도착했다. 선배들과 동아리 사람들을 모두 합쳐서 조를 나눈 다음, 게임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조가 설거지를 하는 게임을 진행했다.(내가 속한 조는 적어도 꼴지가 아니라서 설거지를 할 필요가 없었다)

(펜션 그랜드하우스 위치)

앞에서 언급했듯이 설거지를 할 조를 결정하는 게임 중 하나. 코끼리 코를 한 상태로 10바퀴를 돌은 다음 손가락(엄지손가락)에 인주(印朱)를 찍은 다음 제한시간 내로 위 사진의 손가락 다트판에 찍어서 찍은 위치에 따라 점수를 얻는 게임이다.

(나는 10바퀴를 돌고 넘어지는 바람에 찍지 못했다.) 

선배들이 준비한 회와 치킨.

We don't copy, We only create!(우리는 모방하지 않습니다, 오직 개발 할 뿐입니다!)

치킨. 후라이드 반, 양념 반으로 구성되어있다.

물고기 모양의 스티로폼 용기에 담긴 회. 언저리살(일본어로는 엔가와)이 있는 것으로 보아 광어가 있는것은 확실하다.

이 회는 생선 모양의 스티로폼 용기가 아닌 직사각형의 스티로폼 용기에 담겨있다. 자세히 보니 와사비가 진짜 와사비 같아 보였다.(이게 진짜 와사비인것은 확실하다. 여기에도 광어 언저리살이 있다) 

광어 언저리살.

소시지 야채볶음.(줄여서 소야)

팝콘치킨.

이 팝콘치킨은 양념치킨의 소스에 찍어서 먹었다. 그렇게 먹으니 꿀맛이었다.

시간은 어느덧 자정을 넘겼고, 이때까지도 자는 사람을 볼 수 없었다. 사보타지(sabotage)라는 게임을 하는 장면.

(나는 이때 이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없었고, 나중에 알게 되었다)

새벽넘게 놀다가 잠을 잤고 누군가의 알람(노래)으로 인해 깨어났다. 아침은 각자 준비해온 라면으로 먹었다.

라면을 끓이기 위해 물을 끓이고

먼저 부대찌개라면부터 먹기로 했다.

음식이 만들어지는 동안 이불을 개고

물이 끓자 넣을 것을 넣고,

준비해온 만두와 소시지를 넣고 끓였다.

다 끓여진 라면.

맛은 good!

그 다음으로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끓였다.

부대찌개라면을 끓일 때 처럼 만두를 넣고(소시지는 다 떨어졌다)

먹었다. 아침에 먹은 라면으로 배가 찼고 점심을 먹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나서 출발할 준비를 하면서 펜션 내부 정리를 했다.


이렇게 MT가 끝났다. MT온것 자체는 좋았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을 느꼈는데 너무 많은 음식이 있어서 그랬는지 

음식물 쓰레기가 많았다. '어떤 음식을 준비할 것인지를 공유해서 거기에 맞춰서 준비했다면' 이란 생각이 들었다. 

출발할 준비가 다 되어 차를 타고 펜션을 떠났다. 잘있거라 무민, 미키마우스, 짱구, 피카츄, 피그렛, 레드, 옐로우, 도라에몽, 어피치

토토로와 고양이버스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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