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에서 추석기간에 투입된 여수엑스포행 임시 새마을호 열차 사진을 (경부선 승강장에서) 찍고 나서 남산중앙시장에 위치한 4000원 순대국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위치는 천안역에서 14분 거리인 남산중앙시장에 있다. 지난 7월에는 이 시장에서 평양냉면을 먹었고 이번에는 4000원 순대국을 먹기로 했다.

기본 반찬으로 겉절이, 깍두기가 나오고 새우젓이 나온다.

주문한 4000원 순대국밥이 왔다.

간, 허파, 순대가 여기에 있다. 참고로 국밥 안에 순대가 들어가지 않고 이렇게 따로 나온다. 순대 양이 적긴 하지만 4000원이라는 가격에 먹는 것이니 이해하고 넘어가자.

이 뚝배기에는 돼지 내장 위주로 들어있고 순대는 안들어가있다.

새우젓과 다데기를 넣고 섞었다.

순대 하나를 국에 넣고 밥과 돼지내장과 같이 먹었다. 괜찮은 맛이다.

따로 제공되는 순대. 순대를 보니 직접 만드는거 같다.

안남기고 다 먹었다. 4000원이라는 가격과 괜찮은 맛이 좋았지만 위치가 천안이라는게 좀 아쉽다.

시장 남쪽 끝에서 호떡을 디저트로 먹었다. 가게 이름은 옛날명품호떡. KBS 생생정보통에서도 촬영한 적이 있다.

이 호떡집 역시 남산중앙시장에 있다.

디저트로 호떡을 먹고 천안역으로 갔다.

원래는 여수로 가려고 했는데 곡성에 들려서 점심을 먹고 섬진강 기차마을을 가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

열차 지연으로 인해 2시 되기 전에 도착했다. 이 식당은 곡성역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

이 집 사장님이 부산에서 국밥장사하다가 곡성에 정착했다고 하는 신문기사.

메뉴판. 나는 암뽕순대국밥(7000원)으로 주문했다. 2시 되기 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손님이 아예 없었다.

주문한 암뽕순대국밥이 나왔다.

이게 암뽕순대국밥.

순대국밥에 들깨가루, 다데기, 새우젓을 넣고 섞고 밥을 말았다.

순대국을 먹는 모습. 순대와 내장을 밥과 같이 먹었다. 먹을 만했다.

순대를 따로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었다.

국밥은 안남기고 다 먹었으나 섬진강 기차마을에 가야해서 반찬은 남겼다. 괜찮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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