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로데오거리에 무한리필돈까스집이 있다고 해서 점심을 여기서 먹기로 했다. 

건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건대 로데오거리로 가면 찾을 수 있다.

이 분이 김추일 수제돈까스의 김추일씨.

김추일 무한리필 수제돈까스 메뉴. 나는 치즈모둠정식(8900원)을 먹기로 했다.

무인티켓발매기에서 카드 또는 현금으로 결제한 다음 티켓을 주방에 주면 된다.

참고: 떡볶이는 주말에만 제공된다.

밑반찬. 양배추샐러드, 옥수수(콘), 배추김치, 단무지

음료수도 무한리필이다.

원산지표기. 배추김치와 고추가루(중국산)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국산이다. 그 밑에 모든 메뉴가 포장가능하다고 적혀있는데 건대에 중국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중국어로도 적혀있다.

먼저 나온 밑반찬. 다른 무한리필집과는 달리 서빙하는 분이 직접 갔다준다.

내가 주문한 치즈모둠정식. 맨 밑에 있는게 치즈돈까스고 치즈는 무한리필이 안된다.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했다.

먼저 치즈돈까스부터 먹었다. 치즈는 보통 시중에서 파는 피자치즈 비슷한 것들을 모아서 튀긴 거 같다.

소스에 찍어서 먹었다. 맛은 그냥 그랬다.

치즈가 흘러나온 모습

그 다음에는 치킨까스를 먹고

청양까스를 먹었다. 청양까스는 돈까스에 청양고추 잘게 다진 것을 넣고 튀긴 돈까스인데 기름기 때문인지 캡사이신이 분산되어서 매운 맛이 아예 안난다.

밥은 카레와 먹었다. 카레는 단순하게 양파, 감자, 당근만 들어간다.

돈까스하고 청양까스, 치킨까스를 리필했다. 앞서 말했듯이 치즈돈까스는 리필이 안된다.

먹기좋게 썰었다.

이게 돈까스다.

다 먹고 청양까스만 리필했다. 더 먹고 싶었으나 시간이 촉박해서 하나만 먹기로 했다.

남김없이 다 먹었다.


내가 그동안 다녔던 무한리필 돈까스 집은 알아서 갖다먹는 식인데 여기는 직접 튀겨서 갖다준다. 갓 튀긴 돈까스를 준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까 떡볶이도 있어서 떡볶이도 기대를 했는데 막상 가보니 떡볶이는 주말에만 한다고 한다. 떡볶이를 먹지 못해서 아쉬웠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다 갓 튀긴 돈까스를 먹을 수 있다. 청양까스에 대해서 한 마디 하자면 매운맛을 생각해서 고추를 넣은것 같은데 기름 때문에 캡사이신이 흩어져서 그런지 매운 맛이 나지 않았다. 고추를 넣기보다는 매운 맛이 나는 소스를 내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 군포 산본에도 무한리필 돈까스 집이 있었다. 그 돈까스집은 여기처럼 어떤거 리필해달라고 하면 튀겨서 준다. 가격은 6900원이었다. 그 집을 1년 전인 2015년 3월 까지 가서 식사를 했다. 무한리필이고 맛이 좋았는데 너무 돈까스만 먹는다는 지적에 3월 이후로는 가지 않았다. 1개월 후인 2015년 4월에 다시 가봤는데 무한리필 돈까스 집은 온데간데 없었고 다른 돈까스 집이 생겼다.

나와 같이 근무하는 친구가 그 무한리필 돈까스 집은 장사가 안돼서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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