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에 당일치기로 강원도 정선으로 갔다. 이날은 정선5일장날이었고 정선역에서 정선5일장으로 갔다. 정선5일장을 둘러보다가 길게 줄을 선 식당을 발견했고 그 줄에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3대천왕은 물론 여러 방송국에서 취재한 적이 있다.

현수막에 방송에 나온 장면들이 있다. 어? 일본방송에서 촬영하러 온 적이 있네.

콧등치기, 메밀묵밥, 올챙이국수는 5월 27일부터 9월 중순까지 냉육수라고 한다.

원래 올챙이국수를 먹으려 했는데 직원이 곤드레밥, 콧등치기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콧등치기국수로 선택했고 녹두전이 2000원이여서 녹두전도 주문했다.(곤드레밥은 A트레인(정선아리랑열차)에서 저녁식사로 예약했다.)

벽에 있는 메뉴판. 콧등치기국수(5000원)와 녹두전(2000원)을 주문해서 총 7000원이다.

먼저 나온 반찬. 강원도 정선에 있는 가게답게 곤드레나물이 있다.

먼저 나온 콧등치기국수.

한 몇분 뒤에 나온 녹두전.

콧등치기 국수부터 먹기 시작했다. 막상 먹어보니 메밀을 넣은 칼국수를 맹물(?)에 먹는 느낌이었다.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그런가?

그 다음으로 녹두전을 먹었다. 맛은 그냥 평범(그렇다고 해서 맛없는 정도는 아니다).

다 먹었다.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몇번 식사해봐야 참맛을 느낄수 있으려나?

정선5일장을 둘러보다가 철판아이스크림이 있어서 후식으로 철판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을밀대 냉면이 먹고 싶어져서 마포에 있는 을밀대 본점으로 갔다. 아! 7월이니 50%할인석 하겠다.

여름이 되면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을밀대.

겨울에도 하는 평양냉면.

50% 할인석이 빌때까지 양보해가면서 기다렸다가 드디어 앉았다.

할인석은 4월에서 10월까지 운영하고 2인 이하로 앉을 수 있으며 포장이 되지 않는다.

(무한리필집에서 남은 음식을 포장해갈수 없는거 생각하면 된다.)

물냉면하고 회냉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녹두전 식사하는 것을 보고 녹두전도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물냉면과 회냉면, 녹두전 이렇게 세개를 시켰다.

50% 할인석이니까 원래 가격 11000+15000+9000=35000을 2로 나눈 17500원에 먹었다.

먼저 나오는 온육수, 냉면무. 녹두전도 시켰으니 배추김치와 녹두전 찍어먹을 간장그릇도 나왔다.

먼저 온육수 한 컵을 마시고

주문한 음식을 먹었다. 주문한 음식이 다 왔을 때 찍은 사진. 물냉면, 회냉면, 녹두전.

녹두전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

회냉면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

물냉면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

먼저 물냉면부터 먹기 시작했다.

면을 풀고

면을 먹었다. 을밀대 답게 면의 두께가 두껍다.

편육 조각과 면을 먹는 모습

녹두전도 먹기 시작했다. 을밀대 녹두전은 돼지고기로 가득 차 있어서 그런지 내 입맛에 맞는 맛이다.

녹두전 하면 을밀대다.

물냉면을 다 먹고 회냉면을 먹기 시작했다.

회냉면 먹기 전에 홍어에다 식초, 겨자를 넣고 섞었다.

물냉면 육수도 마시면서 먹었다.

다 비벼진 회냉면

회냉면에는 홍어가 들어간다. 국내산 홍어라고 하는데 자세히는 잘 모름...

홍어회와 면을 먹는 모습

홍어회+편육+면을 먹는 모습

다 먹었다. 17500원으로 배부르게 포식했다. 다음에는 회냉면과 녹두전을 먹고 싶다.

을밀대는 원래 냉면집이다. 그러나 나는 이날 냉면이 아닌 동절기 메뉴 '양지탕밥'을 먹기 위해 왔다. 을밀대 리뷰를 보다가 갑자기 양지탕밥 생각이 자꾸 나서 양지탕밥을 먹기로 했다.

여기가 을밀대 본점이다.

을밀대 메뉴판. 양지탕밥(9000원)과 녹두전(8000원, 오르기 전 가격)을 주문했다.

냉면을 주문하지 않아도 냉면무와 육수를 준다. 그리고 배추김치도 주는데 이거는 녹두전 주문했을 때 주는 것이다.

일본 잡지/신문에 소개된 을밀대

오른쪽 누각 사진이 을밀대이다. 을밀대는 고구려 시대에 지어진 누각으로 현재는 북한에 있다.

먼저 녹두전이 왔다.

녹두전은 작년 9월 분당 을밀대에서 먹어 본 적이 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양지탕밥이 왔다.

이게 양지탕밥이다. 소고기 양지부위가 들어간 탕밥.

파김치와 총각김치는 양지탕밥을 주문했을 때만 제공된다.

먼저 양지탕밥 국물 맛을 봤다. 맛은 사골 맛이 나는거 같고 온육수 맛이 나는거 같다.(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었다.)

(좀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 양지탕밥에는 냉면사리가 약간 들어있다)

먼저 냉면사리부터 먹었다.

냉면사리를 다 먹은 상태

본격적으로 양지탕밥을 먹기 시작했다. 먹어보니 소고기가 들어간 설렁탕을 먹는 거 같았다.

녹두전도 먹었다. 을밀대 녹두전은 돼지고기가 한 90% 이상 차지한다.

그래서인지 내 입맛에 맞는 맛이었다.

안남기고 다 먹었다. 녹두전은 말 할 필요없이 맛있다. 다만 양지탕밥은 처음으로 먹어봤고 먹을 때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로 먹었다. 양지탕밥에 아무것도 않 넣으면 맛이 없다고 느낄 수 있으니 소금을 넣는지 해서 먹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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