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에서 걸어서 경상감영공원으로 갔다. 만약 내가 달성공원을 몰랐다면 처음부터 대구역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경상감영으로 갔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달성공원을 가기로 계획을 변경했기 때문에 달성공원을 간 다음 경상감영공원으로 가게 되었다.

위치는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가깝고, 대구역에서 충분히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이다.

근대화역사박물관은 경상감영 변두리에 위치해 있다. 그 곳도 가려 했으나 휴관일(월요일)이여서 가지 못했다. 이 사진의 장소가 바로 대구에 있는 경상감영이다. 2월 말이었고 호수에 물이 없다. 

호수 위를 지나는 다리. 돌로 만들어졌다.

누각과 경상감영 건물.

경상감영 내부의 건물. 이름은 잘 모르겠다(징청각이나 선화당 중 하나일 것이다.)

호수 앞 누각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 맨 윗부분은 햇빛 때문에 좀 밝다(?).

이 사진의 건물은 징청각이다.

징청각을 입구에서 찍은 사진.

징청각은 경상도 관찰사의 처소로 선조 34년에 경상감영이 대구에 정착하게 되면서 선화당 등의 건물과 함께 건설되었다. 그 후로 여러차례의 화재가 있었고 이를 순조 7년에 재건했으며 1970년에 공원으로 건설 할 때 중수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징청각을 모서리에서 바라보고 찍은 사진.

'시민(市民)의 나무'라는 예술작품. "경상감영공원의 역사성과 대구의 뿌리를 상징하는 기둥모양의 대구 시목(市木)과 미래를 향해 웅비하는 시조(市鳥)를 조형화 하고, 대구의 자긍심을 지닌 사랑과 화합의 시민상을 조각함"이라고 적혀있다.

대구광역시장과 대구은행장이 작성한 문구.

경상감영 하마비(下馬碑: 말에서 내리라는 비석). 관풍루에 있던 것이라고 하는데... 관풍루라면 달성공원의 관풍루인가? 

이 건물은 선화당(宣化堂)이다.

선화당도 징청각처럼 몇번 불에 탄 적이 있고 1970년대에 중수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선화당 입구에서 찍은 사진.

이것은 측우기가 아니라 측우대(測雨臺)라고 한다. 기능은 측우기를 생각하면 되겠다.

선화당 측우대에 대한 설명.

'경상감영공원(慶尙監營公園)'이라고 적힌 비석.

대구 중구 골목투어 경로 안내. 나는 내 나름대로 코스를 짰다.(달성공원-경상감영-2.26기념공원-국채보상기념운동)

경상감영공원 안내도. 이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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